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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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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하비히

Age : 22
Birthday : 20. Nov.
Sex : Female
Height : 168cm
Weight : 63kg

Mentality : 
★★★☆☆
Rose Color : #EEFF57

Adrian Hab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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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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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항

 - 그에게는 연기란 세상에서 제일 쉬운 행위이다.

 > 연기를 잘하게 된 계기?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 정말 처음부터 잘했다. 차라리 남이 되었다 생각하고 내뱉는 대사라 거리낌이 없었고, 이것이 연출된 상황이라는 걸 알기에 행동도 쉬웠다.

 > 그래서 그런가 일상생활 도중에도 이 모든 것이 연출이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고, 가끔.. 아무도 없을 때 다른 사람이 된 것 마냥 ‘연기’하며 돌아다니기도 한다. 그저 직업병의 일종이긴 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배역에 따라 이상한 사람이라 의심할 수도 있는 버릇이다.

 

 - 그가 입단할 당시 무슨 모습을 보였는지는 스스로도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게 오디션에 들어가자마자 심사위원들의 시선에 눈앞이 하얘졌는걸!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을 리 없다.

 

 - [HEI]의 실제 결말은 살인마의 죽음이다. 정확히는, 제 스스로 목을 쥐는 모션과 함께 조명이 꺼지며 무언가 크게 넘어지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끝나야 맞았다.

 > 본래 결말과는 다르게 끝났지만 관계자들은 그가 ‘실수’로 낸 결말을 더 만족했는지 그 외 다른 엔딩이 있다는 사실을 끝까지 묻기로 했다고. 정말이지 사소한 비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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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초부터 낯을 굉장히 가리는 소심한 아이였다.

 연극배우? 그런 눈에 띄는 직업은 사양이다. 오히려 어려서부터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꿈 꿀 정도로 무대에 오를 생각은 일절 하고 있지 않았다. 

 2. 그런 아이가 부모에 의해 동네 길거리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아주 평범한, 그저 본인의 장기를 보이면 사은품을 주는 가벼운 행사였으나, 남들의 시선이 갑자기 자신에게 향하자 그것이 무서워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바로 제 엄마에게 달려들었다.

 그런데 알지 않은가,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아주 좋아한다. 어린 아이가 그렇게 엄마 품에 달려드는 모습을 보고 귀엽다 웃으며 보고 사진을 찍었더라. 당시 아이는 그것을, 남들이 자신을 비웃는다 생각 했으며 크게 기억에 자리 잡아 남들의 시선을 굉장히 많이 의식하게 된다. 자신을 보고 웃으면 그게 비웃는 건가? 하는 의심을 먼저 하게 된다고. 

 > 부모도 그저 애가 왜 이러지?와 같은 가벼운 반응만 내보였고 크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때의 심정은 그가 지금까지도 말하지 않았으며 사실 그는 이런 자신을 부모 또한 부끄러워할지 모른다는 걱정을 늘 하고 산다. 

 3. 이후 아이가 지나치게 눈치를 보며 살자 그의 부모는 심리 교정 프로그램에도 보내보는 등 각자의 노력을 가했으나 소용이 없었고, 마지막에, 마지막으로 시도한 것이 극단에 들여보내는 것이었다.

 애초에 연극을 재밌어하는 아이들도 많고, 연극이란 게 인위적으로나마 사람 사이 상호작용이 필수적이니 사회성이 늘어나지 않을까, 와 같은 생각을 했기에. 혹여 잘되면 진로를 이쪽으로 잡아줄 의향도 충분히 가지고 내린 결정이었다. 당시 여러 극단 모집 포스터를 보았으나 정말 우연찮게도 신비주의로 유명한 그곳에서 흔치않은 아역을 모집한다지 않은가! 그렇기에 안 되더라도 지원을 해본 것이었는데 아이가 생각보다 너무 잘하고 왔다.

 > 이쯤에서 그 또한 기억하지 못하는 당시 상황을 얘기해보자면, 사실 그는 ‘연기’로 들어간 게 아니다. 부모의 손을 잡고 들어온 아이가 지나치게 시선을 의식하는 게 관계자들의 눈에 안 보이겠는가. 그렇기에 그들도 큰 기대 없이 잠깐 아이랑 좀 어울리다가 끝내야 겠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다. 원래라면 그는 그곳에 입단할 예정도 아니었으나...

 > 당시 그들은 적당히 시간을 때울 겸 아이에게 ‘지금 심정을 아주 솔직하게 표현 해보라’는 요구를 한 후 잠시 자리를 피했고, 아무도 없어진 것을 안 아이가 제 불안하고, 무섭고, 부모로부터 느낀 배신감 - 말이 배신감이지 어린나이에 나타난 당혹스러움이다 -을 꼭 누군가에게 얘기하듯 풀어나갔으며, 그것을 몰래 지켜보고 있던 극단 관계자들은 아까까지 굳어있던 그 아이가 맞는 지 제 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다채로운 표현력과 풍부한 표정, 뭉그러뜨리지 않는 말에 그들은 아이를 진지하게 극단에 들어오게 만들었다고.

 > 그들은 그저 아이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리라 믿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아주 옳았다. 극단 생활을 하면서 연기력은 물론 ‘무대 위’에서 만큼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게 되었으니. 표현에도 과감해질 수밖에.

 4. 아이는 무대 연기에 매우 잘 적응하고 살아가게 된다. 오디션을 보기 직전까지도 몰랐다가 알게 되었을 때는 기겁을 했으나 막상 들어가고 보니 차라리 다른 사람이 되는 기분을 느끼면서 스스로도 재미를 느끼게 되어버렸다고.

 > 사회성을 길러오길 바랐는데 연기력만 지나치게 길러온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그래도... 잘 된 게 잘 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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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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