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거짓말을 믿어주시겠어요? ”
린 이옌치
Age : 32
Birthday : 1. Feb.
Sex : Male
Height : 177cm
Weight : 65kg
Mentality : ★★★☆☆
Rose Color : #BDCEBE
Lin Eyenchi
★★★★☆
◈ 소지품
- 크기가 다른 반지 한 쌍
@damyo_838 님의 커미션
성격
신념이 없는
세상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것처럼, 뭐든 하고 싶은 것처럼 굴면서도 사실은 정반대이다.
왜 정보상을 하는지, 왜 거짓말을 자주 하는지, 왜 그렇게 많은 것을 알고자 하는지. 이유가 딱히 없다. 그를 살아있게 만드는 것은 단 하나의 소원 뿐이다.
린 이옌치(林 烟气)는 직역하면 숲의 안개라는 뜻. 이름인 이옌치를 짧게 줄여서 첸이라는 가명을 만들었다.
회중시계가 멈춘 시각은 약혼자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떨어뜨려 고장난 것이다. 그의 시각은 그때부터 조금도 흐르지 않았다.
기타 사항
결혼을 앞두고 있던 약혼자를 사건으로 잃었다. 약 5년 전의 일로, 약혼자는 납치당하는 아동을 보호하려다 함께 납치되었고, 이틀만에 아이와 함께 시체로 돌아왔다. 이틀동안 납치범은 금전도, 다른 것도 요구하지도 않은 채 연락을 두절하였고, 결국 그렇게 추적이 늦어져서 발생한 비극이었다.
직후 범인이 잡혔고, 왜 죽였냐는 질문에 “자신이 구해질 거라고 장담하며 자수를 권하는 것에 화가 나서 죽였다”고 증언했다. 또한 약혼자의 시신에는 상처가 많았는데 아동을 지키려다 생긴 것 같다고. 이후 범인은 교도소에 송치되기 전에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운전자를 사주했던 이옌치는 해당 건을 단순 사고로 만들어 완전히 묻었다.
자신이라면 구하러 올 것이라고 믿었을 약혼자를 미처 구하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범인을 죽이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지만 반성하지는 않는다. 그것마저 하지 않았다면 정말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마냥 손 놓고 있었다는 것 뿐이 되니까. 이후부터 그는 소망도 욕망도 없이 그저 살아있기만 하다.
사건 이후로 불면증이 생겼고 손에 온갖 악세사리를 하기 시작했다. 약혼자가 자신의 손을 유독 좋아했기에 예쁘게 남겨두고 싶기 때문. 하지만 맞춰둔 반지는 끝끝내 낄 수 없어서 양손의 약지는 계속 텅 비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