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시...미안해... ”
로제타
Age : 11
Birthday : 1. Jun.
Sex : Female
Height : 156cm
Weight : 47kg
Rose Color : #FFFFFF
Rosetta
기타 사항
본래는 가르니에의 혈육은커녕 인간도 아니다. 로베르트 가르니에의 진짜 손녀 록산느 가르니에 Roxanne Garnier와 자리를 바꾼 그림 <까미유와 로제타>의 ‘로제타’가 그의 정체다.
애초에 ‘로제타’는 정원에 자란 백장미 나무를 올려다보는 까미유의 모습을 본 가르니에가 마치 저 장미나무의 모습이 까미유에게 인사하는 하얀 소녀처럼 보인다고 느껴, 그 이미지를 그림으로 옮긴 것으로 실제 인물 모델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장미 소녀니까 ‘로제타’라고 이름 붙였을 뿐이다.
5살에 사고로 부모를 잃은 록산느는 조부인 가르니에와 함께 살게 되었지만 오래토록 외로워하며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다 8살이 되고 얼마 되지 않아 가르니에가 만들어내고만 그림들의 세상에 빠져버렸고, 거기서 로제타와 만났다.
록산느와 로제타는 친구가 되었고, 록산느는 자신에 대한 것을 모두 로제타에게 이야기했다. 그에 로제타는 록산느의 양친이 그려진 그림과 록산느를 만나게 해주었고, 록산느는 그 그림 속 부모님의 부름에 로제타가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님과 함께 있고 싶다며 들어가 그림이 되고 말았다.
록산느가 그림이 되면서 로제타는 인간이 되어 그림 세계 밖으로 나왔다. 어째서인지 세상에서는 록산느가 지워지고, 록산느의 자리에는 처음부터 로제타가 있었던 것처럼 바뀌어 있었다. 그림을 그린 장본인인 가르니에만은 록산느와 로제타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림 속에서 행복한 록산느를 보고는 그대로 두기로 하고 로제타를 자신의 딸이자 손녀로서 소중히 여겼다.
그렇게 그림 ‘로제타’는 인간 ‘로제타 가르니에’가 되어 11년을 살아왔다.
현실에서는 로제타 또한 혈액이 인간과 같은 붉은색이지만, 그림세상으로 들어가면 본래의 그림으로 돌아오는 듯 하얀 물감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