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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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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하비히

Age : 22
Birthday : 20. Nov.
Sex : Female
Height : 168cm
Weight : 63kg

Mentality : 
★★★☆☆
Rose Color : #EEFF57

Adrian Hab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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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품

 - 짧은 1인극 대본

 - 흑색의 긴 가발

 - 검정 컬러렌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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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라 연극배우

 - ‘하이(HEI)’라는 극단 소속의 연극배우. 이 극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정보 공유를 일절 하지 않는 ‘신비주의’를 내세울 수 있다.

 외적으로 드러나는 극단의 특징으로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째, 전용 극장에서만 극을 올린다.

 둘째, 그 날 오르는 극의 ‘제목’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유출시키지 않는다. 캐스팅을 포함하여.

 셋째, 이마저도 대부분이 단기성 창작극에 불과하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사실상 아무 정보 없이 관람해야 한다.

 넷째, 보안이 철저해 웬만한 것은 극 내부 사람들로만 꾸려 돌아가며 가끔 외부 연출가와 협력하기도 한다.

 

 > 그나마 외부 연출가들의 ‘유출’이 있었기에 이 정도의 특징도 드러난 것이다.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인터뷰를 받지 않기로도 유명해 대중들은 왜 그렇게까지 드러내기를 꺼려하는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편. 그럼에도 단원들의 실력이 하나같이 뛰어난데다가, 그저 그런 연기력으로는 들어갈 수조차 없는 까다로운 입단 과정으로 유명하기에 이 극단의 극을 찾는 마니아들이 꽤 두터운 편이다.

 

 - 그는 놀랍게도, 11살 때부터 아역으로 활동했다. 부모의 권유로 들어가는 아주 사소한 계기였지만 오디션 당시 보여준 연기력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나 뭐라나. 정확히 어떤 연기를 했는지는 당사자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 대중의 눈에 띄기 시작한 건 19살 무렵, 이벤트 차원으로 인터넷에 중계시킨 한 1인극을 통해서였다.

 > 그렇게나 폐쇄적으로 돌아가던 극단이 인터넷 중계라는 파격적인 방식을 채택한 건 물론이요, 그것을 이용한 플랫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메이저 사이트였기 때문에 중계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부터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상 관극 좀 한다 싶은 사람들은 다 모였다고 봐도 되는 수준이며, 심지어는 당시 사이트가 한 번 터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만큼 관심이 아주 폭발적이었다.

 

 - 이 1인극의 내용은 아주 간단했다. 어두컴컴한 무대 위, 조명 하나에 의지한 채 배우가 올라가 제가 사람을 죽였노라 30분 정도 되는 시간동안 ‘고해’하는 것.

 > 아무도 없는 무대 위에서 그 어떠한 배경음악도 없이 마치 일상얘기를 하듯 자신의 죄를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누군가는 소름끼치다 했으며, 그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격정적으로 변해가는 감정변화에 다른 누군가는 두려움을 느꼈다더라. 제 정신을 붙잡고 있다가도 결국 완전히 미쳐버린 눈빛이 꼭 현장에서 직접보는 것처럼 중계 카메라 너머로도 느껴져 괜히 뒤를 돌아봤다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또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대단하다 칭송한 장면은 극의 마지막이었다. 정확히는 끝나기 10초전쯤, 무대를 방황하며 마지막 대사를 외치기 직전 배우가 중계 카메라와 눈이 마주치는 장면이 있는데 마치 제 고해를 목격자에게 들킨 것 마냥 아무 말 없이 싸늘하게 쳐다보는 것이 일품이었다고, 사실상 마지막 대사는 그 누구도 듣지 못 한 채 극의 막이 내려갔다 한다.

 

 - 이벤트인데다 별도의 금액도 필요 없었으며 극단이 작정을 했는지 중계 녹음도 자유였기에 이 영상은 공개적인 동영상 사이트에도 올라가게 되고 점점 연극에 관심 없는 일반인들에게도 퍼져나갔다. 당시 파급력을 요약하자면 이 배우를 찾기 위해 극단에서 올리는 연극을 무작위로 관람하는 이들이 무수히 생길 정도였다.

 > 이런 대중들의 관심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었는지 극단 측은 당시 소속된 배우들의 모든 프로필을 공개하게 되고 덕분에 그의 이름과 생김새가 대중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게 된다.

 

 - 들어가기 까다로운 신비주의의 마니악한 극단 소속인 것과 더불어, 중계 당시 나이가 성인이 되기 전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대중들은 놀람을 금치 못했다. 사실상 그의 연기력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저 1인극 하나밖에 없음에도 불구했음에도 말이다. 물론 타 극에 오르지 않은 것도 아니며 그 이전부터 그의 무대를 본 사람들은 그를 눈여겨보기는 했다. 다만 극단 특유의 폐쇄적인 성향 탓에 한 배우의 극만 골라 볼 수도 없었으며, 인터넷 영상만큼 대중들이 쉽게 접하는 방식은 없지 않은가.

 > 하이 소속의 모든 배우들은 연기력이 뛰어나다. 이것은 불문율이고 진실이라는 매니아들의 평은 여전하다. 어쩌면 그저 중계에 오른 극이 1인극이었으며, 우연찮게도 그가 무대에 올랐기에 홀로 유독 지나치게 유명해졌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다만 그를 굳이 그곳에 내보인 것도 극단 내에서도 탑에 해당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 애초에 실제로 보고 온 사람들의 평도 한 몫 했다. 분명 같은 사람인데도 매번 다른 인물을 보는 느낌인데다가, 그 실감나는 모습을 영상 하나로만 접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내용이 다수였다.

 

 - 극단이 조금만 오픈되어 있었다면 이미 세계적인 스타가 됐을 법한 인물이라는, 아쉬움 가득한 말도 있었으나 이런 폐쇄적인 곳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이렇게까지 발휘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는 의견또한 존재했다. 그 재능을 대중들은 이미 아주 높게 사고 있기에 어느 순간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소위 말하는 빛나는 별 중 하나로 불리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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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입 다물면 도자기 인형, 입을 열면 오버쟁이, 낯을 심하게 가리는, 부족한 사회성, 호의에 어설픈

 

 - 겉으로 보기에는 도도하고 냉정해보이지만 무대에 오르지 않은 ‘일반인’으로 그를 마주하면 생각과 다른 모습에 실망할지 모른다.

 > 말 그대로, 입을 다물면 도자기 인형과 같은 모습이지만 입을 여는 순간 이미지가 깨는 타입. 말이 좀 많은데다가 행동도 크고 반응 하나하나 오버하는 듯한 과한 모습을 보인다. 감정선도 넓고 풍부하다. ... 조금 많이.

 

 - 사실 이 모든 건 낯을 심하게 가려서 나온 부작용이다.

 > 무대에 서는 인물이 어찌 낯을 가릴 수 있냐,라는 의견이 나올 수 있으나 무대 위에서는 ‘연기’라는 가면이라도 쓸 수 있어 오히려 편안해하는 쪽. 사적으로 만난 곳에서는 낯을 심하게 가려서 사람 사이 정적을 못 견디는 편이며 그 역효과로 말이 많아지는 것. 괜히 더 웃고, 괜히 더 슬퍼하고, 괜히 더 화낸다. 어떻게든 대화 도중 정적만은 피하겠다는 발악과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

 > 물론 이런 눈물 나는 노력에도 본연의 성격은 어쩔 수 없는지라 대화 도중 높은 확률로 정적이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가끔 정말 엉뚱한 질문을 내놓기도 한다. 분명 아까까지는 형제자매가 어떻고 같은 얘기를 했으나 갑자기 ‘좋아하는 동물이 당신을 싫어한다면 어떨 것 같아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될 것.

 

 - 사회성이 부족하고 경계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아주 없는 편.

 > 낯을 심하게 가려 나온 두 번째 부작용이다. 부정적인 의견을 두려워하는 탓에 남의 의견에도 홀라당 잘 넘어가는 편이며 호의를 베푸는 것이 매우 어설프다. 타인이 힘들어한다 싶으면 무조건 ‘내가 해줄게’, ‘내가 사다줄게’처럼 물질적인 호의로만 다가서려 한다. 그 사람이 이걸 원하든, 원하지 않든. 결국 역으로 안 좋은 반응이 오면 몹시 당황해 상황만 더 안 좋아지는 악순환도 자주 겪는 쪽.

 > 그럼에도 본인이 베풀 줄 아는 방식이 이런 것밖에 없다. 그래서인가 남이 갖고 싶다 언급한 물건에 쓸데없는 욕심을 내는 편.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본인이 갖고 싶어서가 아닌 저걸 가져다 줘야겠다, 에 가까운 욕심이라는 것.

 >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다. 정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잘 모른다! 보통의 사람들은 물질적인 선물을 좋아하니까 이렇게 하면 괜찮아지겠지.

 아마 그는 당신이 ‘파스타를 먹고 기분이 좋아졌다’는 말을 하면 한동안 계속 파스타만 해다 바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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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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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래 머리는 눈과 같은 밝은 금색. 지금은 염색했으며, 그 전에 오른 극 때문에 잠시 스타일 변신을 시도했다고. 이 외에도 염색을 꽤 자주하기 때문에 결이 그다지 좋지 않다.

 > 더불어 사적으로 돌아다닐 때의 모습과 무대의 모습이 아주 다르다. 가발과 렌즈를 적극 활용하여 다니는 편.

 - 뼈대가 굵다. 의사로부터 증명 받은 사실이다.

 - 부모님이 두 분 계시고 외동이다. 사이는 굉장히 무난.

 - 연극배우임에도 본연의 성격 탓에 일상생활에서 남들이 배우로서 자신을 알아보는 걸 안 좋아한다. 연예인병이 아니라, 정말.. 정말 싫어한다! 평범한 사람 보듯 하는 눈빛이 아니라면 견디기 힘들어한다.

 > 극단 특유의 신비주의 덕에 원래 이 정도까지 눈길을 끌지 않았지만, 본의 아니게 유명해져버려 여러모로 고통스러운 시간이 늘어났다고.

 

 - 그가 유명해졌던 1인극의 제목은 [HEI]. 극단의 이름과 표기가 같다.

 > HEI는 말 그대로 살인마의 고해가 주된 내용이다. 맡은 배역은 칼을 이용해 수십의 사람들을 죽인 연쇄살인마였으며, 이 살인마가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누구인지 모를 인물을 향해 내가 죽였노라 털어놓는, 정말 그 뿐인 내용.

 > 여기서 한 가지 비밀 아닌 비밀을 말하자면 그는 그 극이 중계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배우에게조차 이벤트였던 이 무대 위에서 뜬금없이 카메라를 마주하면 놀라는 게 당연하잖아! 

 그렇다. 마지막에 눈을 마주하고 말이 없어진 건 연출된 상황이 아닌 배우 스스로가 놀란 것이다. 카메라가 왜 저기 있지?

 > 다행히 순간적으로 눈빛을 바꾸며 임기응변 처리를 했고, 이후 그것이 생중계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대본과 다른 결말을 내버려 실수했다는 생각에 곤란해질 차.. 였으나, 이것이 오히려 대중들의 눈에 제대로 들게 될 줄은 본인도 몰랐던 상황.

 > 실제 대본상 결말이 어떤 것인지는 관계자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아무렴, 사람들은 그의 ‘실수’ 또한 연출이라 믿고 있으니.

 - 장르에 가리지 않지만 그의 주력은 놀랍게도 판타지, 그것도 동화에 관련된 것이다. 살인마 역으로 지나치게 유명해진 사실과는 조금 안 어울리는 이야기.

 > HEI의 역효과일까, 스릴러로 무대에 다시 올라주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지만 본인이 원치 않아 아직까지 HEI에 이은 어두운 작품을 맡은 적은 없다.

 - 무대 출신답게 또랑또랑한 목소리에 발음도 매우 정확하다. 평소 대화할 때 톤이 높기는 하지만 특유의 딕션이 일상에도 녹아들어 있어 아무리 말이 빨라도 못 알아들을 일이 없는 편. 물론 말이 많아지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원치 않을 과다한 정보에 듣는 이는 조금 고통스러울지 모른다.

 - 경력이 경력인지라 암기력도 좋고 머리도 똑똑하다. 그걸 제대로 쓸 줄 몰라서 그렇지...

 - 매운 음식을 아주 잘 먹는다. 좋아하는 건 아니다! 잘 먹기만 할 뿐.

 - 요리를 잘 한다. 혼자 알아서 다 해먹는 편.

 - 이름이 알려지고부터 대중은 그를 ‘아드리안’ 혹은 ‘애드’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그러나 본인은 그 애칭을 별로 안 좋아한다! 다시 말하지만 그는 대중이 자신을 배우로서 알아보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 사적으로 만났을 때는 차라리 ‘하비히’나 다른 애칭으로 해주기를 원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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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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