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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가 될 준비는 끝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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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라 히에오스

Age : 28
Birthday : 7. Nov.
Sex : Female
Height : 153cm
Weight : 41kg

Mentality : 
★★★☆☆ 
Rose Color : #CACCCB

Alaula He-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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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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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품

 - 손수건

 - 머리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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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빛깔은 이슬을 매달고 이제 막 만개하기 시작한 꽃의 붉은색이다. 양갈래로 나뉜 붉은 머리카락이 어깨를 타고 내려와 등 뒤를 덮으며 길게 내려온다. 붉은 파도가 흔들리고 머리를 느슨히 묶고 있는 검은색 끈이 붉은색과 어우러져 나부낀다. 상한 곳은 없지만 광택이 없고 부스스한 느낌을 주는 가느다란 모毛가 정전기 이는 옷에 쉽게 달라붙는다.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는 긴 손가락은 오래된 상처로 얼룩져있다.

 

 얼굴을 마주하면 흐린 하늘같은 벽안이 일순 부드럽게 휘어지며 맑게 개인다. 눈꼬리가 밑으로 떨어지는 둥근 눈매가 순하게 꿈뻑거린다. 푸른빛이 도는 창백한 낯과 아래로 축 처진 눈썹이 자아낸 우울하고 조용한 인상도 덩달아 새벽아침처럼 조용하게 풀어진다. 양쪽 뺨을 점점이 잇는 주근깨 앉은 콧잔등이 씰룩인다.

 

 일을 마치면 걸치고 잇던 검은색의 나시 목폴라와 흑청색의 바지 위로 벗어두었던 옅은 재색의 오버사이즈 오프숄더 니트를 껴입는다. 눈이 마주치면 다시금 니트 밑으로 손끝만 겨우 나온 손을 흔들어 인사한다.

 

 이것이 당신이 마주한 그의 모습이다.

◈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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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라 무대연출가

 무대 뒤의 지휘자. 이들은 무대 위에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총지휘하고 감독한다.

 

 10년 전.

 수많은 투자자들이 붙고, 전 세계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한 제 1회 ‘디오니시아 페스티벌’에서 이전까지 이름도 알려진 적 없는 극단 <이클립스>의 작품이 최고의 연출상을 수상. 불참한 ‘연출가 A’를 대신하여 배우가 대신 시상대에 오름.

 

 7년 전.

 제 2회, 디오니시아 페스티벌에서 기대주였던 극단 <이클립스>가 예선에서 처참한 작품으로 탈락. 최고의 연출상은 배우에 비해 연출자가 미흡하나 건실한 극단으로 제법 이름을 알리고 있던 극단 <뉴이어>의 작품이 수상. 불참한 ‘연출가 A’를 대신하여 배우가 대신 시상대에 오름.

 

 세계 연극인들이 모이는 디오니시아 페스티벌에서 연달아 수상하고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연출가 A를 대중들이 에스텔라 무대연출가로 부르기 시작.

 4년 전.

 제 3회, 디오니시아 페스티벌에서 <이클립스>도 <뉴이어>도 아닌, 작품의 질보다 풍족한 재정으로 유명한 극단 <B&B>의 작품이 최고의 연출상을 수상. 불참한 ‘연출가 A’를 대신하여 시상대에 오른 극단주가 연출가를 향한 공개적인 러브콜.

 

 1년 전.

 제 4회, 디오니시아 페스티벌에서 극단 <여명>의 작품이 최고의 연출상을 수상. 신임 극단주이자 ‘무대연출가 A’가 수상소감을 말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자신에 대하여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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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의 바른 | 느긋한 | 온화한 >

“ 바라는 게 있다면 지금 모두 말하고 가자. ”

 

 조용하게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예의 바른 태도를 두드러지게 만든다. 격식 차린 말투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무례한 말을 쉽게 꺼내지도 않는다. 타인의 무례한 태도를 마주하더라도 변함없이 웃음을 내보이는 모습은 겉보기만큼은 무척 온화한 성정으로 보인다. 대신 이를 그냥 넘기지 않고 조곤조곤 타이르는 태도 탓에 마치 어린아이를 가르치는 엄한 선생님같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성격부터가 여유로운 터라 대부분의 일상에서 타인에게 재촉하는 일 없이 차분히 기다리곤 한다. 다만 사람 대 사람으로서 서로 다른 각자의 속도를 이해할 뿐, 게으름과 요령 피우는 것마저도 기다리고 이해해주는 것은 아니기에 일을 할 때에는 조금 다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 단호한 | 솔직한 | 당당한 >

“ 지금 실수한 거 스스로도 알고 있지? 다시 해보자. ”

 

 우유부단한 첫인상과 다르게 매우 단호한 성격이다. 맺고 끊음이 명확하다. 우스갯소리로, 그가 만일 선생이었다면 수업시간을 종이 치기 직전의 10초까지 꽉꽉 채워 끝내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언제나 자신의 생각을 숨김없이 말하며, 말로 표현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낯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토론과 논쟁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임하곤 한다. 대립하는 의견을 마주한다면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기보다는 대화와 양보를 통해 보다 객관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양보한다고 해서 손해 보는 건 딱히 없으니까.

 

 

< 무모한 | 겁이 없는 | 도전적인 >

“ 다시 생각해봤지만 역시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

 

 도전하는 일을 좋아한다. 재미있는 일도 좋아한다. 때문인지 본인이 계속해서 새로운 일을 찾아내려고 한다. 긍정적으로는 도전적인 성격이며, 부정적으로는 무모하다. 자신의 한계를 고민하기보다는 도전하는 일 자체를 즐겁게 여긴다. 겁이 없다.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그마저 즐겁게 여길 수 있는 성정.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쥐고 있는 것을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의 도전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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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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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SONAL

 - 가족관계 없음.

 

 - 독립하는 18살이 되는 해까지 ‘집’은 계속해서 보육원이었다. 해당 내용을 거리낌 없이 언급할 정도로 관련되어 좋지 않은 기억은 없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껏 연락이 닿는 가까운 이가 있는가하면 이 또한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 출신국은 가장 너른 바다 위에 가장 크고 덩그러니 자리한 땅. 그리하여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나라.

 

 - 취미는 가발 세팅. 때문에 종종 친해진 다른 사람의 머리를 이리저리 매만지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자신의 머리를 가지고 노는 것은 내키지 않는 듯 언제나 대충 나누어 묶을 뿐이다.

 

 - 마음에 들거나, 만족스럽거나, 즐거울 때. 코끝을 찡긋거리는 버릇이 있다.

 

─✦. LIKE & DISLIKE

 - 좋아하는 것은 단 음식과 견과류. 간식 계열.

 

 - 가리는 것 없이 골고루 잘 먹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굉장한 편식쟁이. 맛과 식감 등의 이유로 가리는 것이 많다. 다행히 먹는 것에는 별다른 알레르기가 없지만 신 음식, 물컹한 식감의 음식, 향이 강한 음식을 꺼린다. 그럼에도 제공되는 음식은 싫어하는 메뉴라도 반드시 깨끗이 비운다. 눈썰미가 좋다면 그 때의 유쾌하지 않은 표정을 금방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 싫어하는 것은 악취와 향이 강한 모든 것.

 

 - 만약 누군가 제 앞에서 담배를 입에 문다면 담배가 인체에 좋지 않은 점을 줄줄 읊으며 따분한 잔소리를 할지도 모른다. 그것이 마치 자신이 싫어해서가 아닌, 오롯이 당신을 위해서라는 듯 단호한 얼굴로 말이다.

 

 - 후각이 지나치게 예민한 까닭일까. 그나마 향기로운 것은 시원하고 가벼운 것에 한해 그나마 참을 수 있지만 묵직한 플로랄 계열 역시 힘들어하며, 악취는 비위와는 상관없이 남들보다 배는 힘들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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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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